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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88분+케인 결승골' 토트넘, C.팰리스 격파…4경기 무승 탈출
작성 : 2023년 05월 07일(일) 00:51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토트넘이 4경기 무승의 고리를 끊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1무3패의 부진에 빠져 있던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무승의 늪에서 탈출했다. 17승6무12패(승점 57)를 기록, 7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반면 팰리스는 10승10무15패(승점 40)로 12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43분 아르나우트 단주마와 교체될 때까지 약 88분을 소화했지만 득점포 가동에는 실패했다.

토트넘은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다. 전반 17분 페드로 포로의 코너킥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헤더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췄다. 이후에도 토트넘이 계속해서 공격을 주도했지만, 좀처럼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그러나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팰리스의 골문을 열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포로가 올린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헤더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209골을 기록, 웨인 루니(208골)를 제치고 이 부문 2위로 올라섰다. 1위 앨런 시어런(260골)와는 51골 차. 또한 프리미어리그 최초로 홈과 원정에서 각각 10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후반 들어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팰리스는 윌프레드 자하의 개인기와 돌파를 활용해 반격을 시도했다. 토트넘도 케인과 손흥민을 중심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토트넘은 후반 30분 후방에서의 롱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회심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후 동점골을 노리는 팰리스의 공세가 펼쳐졌지만, 토트넘은 공격수들까지 수비에 가담하며 팰리스의 공세를 차단했다. 경기는 토트넘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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