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현대가 대구FC를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울산은 5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울산은 시즌 9승(1무 1패)째를 달성하며 3연승을 달렸다. 순위도 선두(승점 28)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반면 대구는 3승 4무 4패로 7위(승점 13)에 머물렀다.

울산이 전반 11분 만에 앞서나갔다. 수비수 사이로 들어온 침투 패스를 황재환이 빠른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에도 울산은 기세를 높였다. 전반 38분 바코의 정확한 오른발 슛이 대구의 골망을 가르며 2-0이 됐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울산은 전반 40분 황재환이 돌파 후 슛을 만들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결국 울산이 전반에만 3-0 리드를 만들며 끝냈다.

다급해진 대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용래, 바셀루스를 빼고 박세진, 이근호를 투입하며 기회를 노렸다.

양팀은 계속해서 교체카드를 썼다. 울산이 후반 16분 박용우를 빼고 주민규를, 2분 뒤 대구가 이진용을 빼고 홍철을 투입했다. 후반 25분에도 울산이 엄원상, 이명재를 빼고 이청용, 조현택을, 대구가 케이타를 빼고 세라토 카드를 가동했다.

대구는 영패를 면하기 위해 득점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결국 경기는 울산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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