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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성 만루포·노시환 멀티포' 한화, 두산에 10-3 완승
작성 : 2023년 05월 04일(목) 22:15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에 대승을 거뒀다.

한화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한화는 8승1무18패를 기록했다. 2연패에 빠진 두산은 13승1무13패가 되며 승률 5할 수성에 위기를 맞았다.

한화 노시환은 홈런 2방을 포함해 3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채은성은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 김인환은 솔로 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선발투수 페냐는 6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4볼넷 2실점 호투로 시즌 2승(3패)을 달성했다.

반면 두산은 선발투수 딜런이 4이닝 5실점, 두 번째 투수 김유성이 1이닝 5실점에 그치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한화와 두산은 3회까지 팽팽한 0-0 균형을 이어갔다. 균형이 깨진 것은 4회초였다. 한화는 노시환의 솔로 홈런과 김인환의 투런포로 3-0 리드를 잡았다.

두산은 4회말 양석환의 볼넷과 허경민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로하스의 2타점 2루타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한화는 5회초 노수광의 안타와 정은원, 노시환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뒤, 채은성의 만루 홈런으로 순식간에 차이를 벌렸다. 기세를 탄 한화는 김인환과 최재훈, 오선진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장진혁의 적시타, 노수광의 희생플라이로 9-2를 만들었다.

이후 6회초에는 노시환의 두 번째 솔로 홈런까지 보태며 10-2로 달아났다.

두산은 8회말 강승호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한화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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