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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카티 3승·최항 스리런포' SSG, KT 꺾고 선두 도약
작성 : 2023년 05월 04일(목) 21:23

맥카티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SG 랜더스가 kt wiz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SSG는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SSG는 17승10패를 기록, 선두로 올라섰다. 2연패에 빠진 KT는 8승2무16패로 9위에 머물렀다.

SSG 최주환은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렸고, 최항은 스리런포, 한유섬은 투런포를 보탰다. 선발투수 맥카티는 6이닝 2피안타 8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1패)을 수확했다.

반면 KT 선발투수 슐서는 5이닝 6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SSG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주환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최정과 에레디아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박성한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최항의 스리런 홈런까지 폭발하며 5-0으로 차이를 벌렸다.

초반부터 타선의 든든한 지원을 받은 맥카티는 KT 타선을 꽁꽁 틀어막으며 리드를 지켰다. 기세를 탄 SSG는 5회말 추신수의 볼넷과 최주환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6회말에는 박성한의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오태곤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내며 7-0을 만들었다.

끌려가던 KT는 맥카티가 내려간 7회초 김민혁과 장성우의 안타로 2사 1,2루를 만든 뒤, 김준태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SSG는 7회말 한유섬의 2점 홈런으로 응수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는 8회초 조용호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따라갔지만 승부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8회말 1점을 더 낸 SSG는 10-2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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