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오승환을 선발투수로 내보낸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키움은 시즌 13승(13패)째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은 12승 14패로 2연패다.

키움이 1회초 선취점을 냈다. 1사 후 박찬혁의 2루타가 나왔고, 김혜성이 선제 투런포를 터뜨렸다. 2회초에도 키움은 이지영의 안타로 이어진 2사 1루에서 이정후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삼성도 3회말 김영웅이 2루타 후 1사 3루에서 호세 피렐라의 1타점 적시타로 만회했지만 키움이 다시 6회초 김혜성의 사구 후 도루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이원석의 1타점 적시타로 4-1을 완성했다.

삼성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경기는 키움의 승리로 끝났다.

키움은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8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3패)째를 챙겼다.

삼성은 오승환이 마무리투수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응집력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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