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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10+득점' SK, 챔결 5차전서 KGC 66-60 제압…2연패 달성에 1승 남아
작성 : 2023년 05월 03일(수) 20:49

자밀 워니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

SK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5차전에서 66-60으로 이겼다.

3승을 선점한 SK는 역대 5차전 승리 팀이 달성한 81.8%(11회 중 9회)의 확률을 얻게 됐다.

또한 2021-2022시즌에 이은 챔피언결정전 2연패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정규리그 우승팀인 KGC는 3패에 몰렸다.

SK는 자밀 워니가 18득점 15리바운드, 김선형이 16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KGC는 오마리 스펠맨이 23득점 11리바운드, 변준형이 15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역부족이었다.

1쿼터는 대등했다. KGC는 오세근과 변준형, 오마리 스펠맨이, SK는 오재현, 최부경, 김선형이 득점에 힘을 보탰다. 1쿼터 종료 직전 KGC는 스펠맨이, SK는 김선형이 외곽포 한 개씩을 주고받으며 KGC가 1점 앞선 23-22로 종료됐다.

그러자 2쿼터 들어 SK가 반격에 나섰다. 최원혁, 허일영의 골밑슛이 림을 갈랐고, 김선형은 연속해서 외곽포를 쐈다. KGC는 배병준과 렌즈 아반도의 득점으로 2쿼터에서 5득점에 그쳤다. 전반은 SK가 41-28으로 뒤집으며 끝냈다.

KGC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3쿼터에서 스펠맨-변준형이 번갈아가며 골밑슛을 터뜨렸고, 오세근의 2점슛과 아반도의 덩크슛으로 44-43 역전에 성공했다. KGC는 계속해서 스펠맨이 외곽포와 2점슛을 번갈아 쏘며 분투했다. SK도 허일영과 김선형이 득점을 보탠 끝에 3쿼터를 52-51로 근소하게 앞섰다.

4쿼터는 다시 접전으로 전개됐다. KGC가 오세근-변준형의 골밑슛으로 앞서가자 SK는 워니의 2점슛과 자유투를 앞세워 58-58를 만든 뒤 김선형의 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막판 SK가 오재현의 석점포에 힘입어 63-60 승리를 완성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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