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코빅 징맨'으로 유명한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이 주가 조작 가담 의혹을 부인했다.
황철순은 3일 자신의 SNS에 "3일 전부터 많은 기자분들께서 (헬스장을) 뚫고 들어오신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나는 주식도 모르는 똥멍청이이며, 투자 제안도 받아본 적 없으며, 아직까진 피해 사실이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철순은 "운동과 관련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말씀이나 책임있는 설명을 드릴 수 없는 위치라는 것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황철순은 자신의 SNS 스토리에 기사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기사에는 'SG(소시에테제네랄) 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로 불거진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라덕연 대표가 투자 수수료 세탁 청구를 위해 서울 강남의 유명 헬스장과 병원을 이용했다고 인정한 내용이 담겼다.
강남 유명 헬스장이라는 것과 관련해 황철순이 의혹을 받았으나, 본인이 직접 "투자 제안 받아본 적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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