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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정규리그 MVP에 필라델피아 엠비드 선정…5년 연속 비 미국인
작성 : 2023년 05월 03일(수) 10:07

조엘 엠비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2022-2023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센터 조엘 엠비드(카메룬)가 선정됐다.

NBA 사무국은 3일(한국시각) "미디어 관계자들의 투표 결과 엠비드가 1위 표 100표 중 73표를 받아 총점 915점을 획득해 정규리그 MVP가 됐다"고 발표했다.

1위표 15표를 포함해 674점을 받은 니콜리 요키치(덴버 너기츠)를 제친 결과다.

엠비드는 이번 시즌 66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33.1득점(1위), 10.2리바운드(10위), 4.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 부문은 1위로 두 시즌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엠비드의 활약을 바탕으로 필라델피아는 정규리그에서 54승 28패를 기록하며 동부 콘퍼런스 3위에 올랐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엠비드가 정규리그 MVP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필라델피아 소속 선수가 정규리그 MVP가 된 것은 2001년 앨런 아이버슨 이후 22년 만이다.

NBA는 최근 5년 연속 미국 외 국적 선수가 정규리그 MVP에 오르고 있다. 2019년과 2020년 MVP인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는 그리스 출신이고, 최근 2년간 MVP를 차지한 요키치는 세르비아 국적의 선수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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