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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결승타' LG, NC 꺾고 3연패 탈출
작성 : 2023년 05월 02일(화) 21:55

오지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3연패를 끊었다.

LG는 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서 5-3 역전승을 거뒀다.

3연패를 끊은 LG는 16승11패로 3위를 유지했다. 4연승 도전에 실패한 NC는 14승13패를 기록했다.

LG 선발투수 이지강은 5이닝 2실점(1자책) 투구로 제몫을 했고, 박명근은 1이닝 무실점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오지환은 2-2로 맞선 7회초 결승타를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NC는 선발투수 송명기가 4이닝 2실점으로 물러났고, 김영규가 1이닝 3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NC였다. NC는 1회말 손아섭의 안타와 박민우의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박건우의 적시타와 상대 송구 실책으로 2점을 선취했다.

LG도 반격에 나섰다. 2회초 1사 이후 문보경의 3루타와 김민성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3회초에는 홍창기의 몸에 맞는 공과 문성주의 볼넷, 김현수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오스틴의 내야 땅볼로 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경기 후반까지 팽팽한 2-2 균형이 이어졌다. 양 팀 선발투수 송명기와 이지강은 각각 4이닝, 5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불펜진이 호투를 펼치며 2-2 동점 상황을 유지했다.

균형을 깬 팀은 LG였다. LG는 7회초 홍창기와 오스틴의 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오지환의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만루에서는 김민성의 밀어내기 볼넷과 박동원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5-2로 차이를 벌렸다.

NC는 7회말 윤형준의 솔로포로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LG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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