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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은 피해 호소, 노홍철→솔비는 투자 거절 [ST이슈]
작성 : 2023년 05월 02일(화) 17:17

노홍철, 솔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투자 피해를 주장 중인 가운데, MC 노홍철에 이어 가수 솔비(권지안)도 투자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가 발생하며 검찰과 금융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사태의 배후로는 투자회사 라덕연 대표가 지목됐다.

임창정은 연일 해당 사태의 피해자라고 호소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연예 기획사 지분 일부를 50억 원에 팔고 그중 30억 원을 주가조작 세력들에게 재투자했으나 이들 일당이 이 30억 원으로 신용 매수까지 하면서 총 84억 원의 주식을 샀고, 현재 60억 원의 빚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투자 제안에 응하지 않은 사례들이 뒤늦게 공개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노홍철이 수차례 권유를 받았으나 투자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7일, 노홍철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노홍철 본인에게 확인해본 결과, 투자 제의를 받은 건 맞지만 거절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홍철씨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솔비 측도 투자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밝혔다.

2일 솔비 소속사 엠에이피크루(M.A.P Crew) 관계자에 따르면 2021년 당시 솔비가 골프 방송에 출연하면서 프로 골퍼 A씨와 알게 됐고, 이후 회사에서 진행한 전시회에 라 대표, A씨, 일당 C씨가 함께 찾아왔다고.

관계자는 "이들은 솔비의 그림이 아닌, 다른 작가들의 그림을 구매했다. 이후 저희 대표님한테 투자를 제안했으나 해당 내용이 이해되지 않아 대표님이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솔비나 소속사 대표님이나 둘 다 주식 계좌가 없다. 투자 제안 내용 역시 말이 안 돼 거절을 했었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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