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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피프티, 중소돌의 무서운 상승세…美 빌보드 최단 입성 [ST이슈]
작성 : 2023년 05월 03일(수) 08:59

피프티피프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걸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가 글로벌 흥행에 이어 국내 차트에서도 역주행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4월 28일 기준 써클차트 내 Global K-pop Chart에서 첫 번째 싱글 ‘더 비기닝: 큐피드(The Beginning: Cupid)’의 타이틀곡 ‘Cupid- Twin Ver.’으로 일간차트 1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오리지널 버전 ‘Cupid’는 11위에 올랐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3월28일 한국가수 역사상 최단기간인 데뷔후 130일만에 빌보드 ‘HOT 100’ 차트에 100위로 진입하며 북미 시장 인기의 포탄을 쏘아 올렸다. 이는 K팝 대표 그룹 원더걸스, 트와이스, 블랙핑크, 방탄소년단, 뉴진스의 기록을 제친 최단기록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4세대 중에서는 뉴진스와 피프티 피프티가 유일하다. 보이그룹까지 영역을 넓혀도 여섯 번째다. 그룹 방탄소년단(BTS)를 제외하곤 이 차트에 오른 보이그룹이 없었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달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미국 빌보드 차트 진입 이후 기자간담회를 가지기도 했다.

멤버들은 "사실 지금까지 믿기지 않는다. 너무너무 감사할 뿐"이라며 데뷔 후 최단 시간 빌보드 차트에 입성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새나는 "저희가 늘 활동해오고, 연습생때도 우선으로 생각한게 저희의 긍정적인 시너지를 잘 전달할까였다. 이런 부분에 있어 듣는 분들에게 와닿은게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본다"라고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피프티피프티가 주목을 받고 있는 또다른 이유는 미국 시장에서 기존 관심을 받아온 그룹은 하이브,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등 대형기획사 출신 그룹인 반면 중소 기획사인 어트랙트라는 점이다.

반짝 인기로 판단하기엔, 그 상승세가 가파르는 점에서도 주목할만 하다. 첫 주 100위에서 94위, 85위까지 무려 3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무려 5 주간 차트에서 이탈하지 않으며 50위까지 꾸준히 그 인기가 상승했다.

'중소돌의 기적'이라는 수식어로 K팝의 또다른 가능성을 연 피프티피프티,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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