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대한배구협회가 2023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저컵을 대비해 남자배구 국가대표 훈련 명단 16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대한배구협회는 1일 협회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7월 8일부터 15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제4회 AVC 챌린저컵에 출전할 16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공개된 명단에서 주목할 점은 선수단의 나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터 한선수(대한항공)와 미들 블로커 신영석(한국전력)이 이번 대표팀에서 빠졌다.

대신 황택의(KB손해보험), 김명관(현대캐피탈) 두 명의 20대 세터가 이름을 올렸다.

미들 블로커에는 김규민, 김민재(이상 대한항공), 박준혁, 이상현(이상 우리카드), 김준우(삼성화재)가, 아포짓 스파이커에는 임동혁(대한항공), 허수봉(현대캐피탈)이 포함됐다.

아웃사이드 히터에는 정한용(대한항공), 김지한(우리카드), 임성진(한국전력), 나경복, 황경민(이상 KB손해보험)이, 리베로에는 박경민(현대캐피탈), 오재성(우리카드)이 대표팀 훈련에 소집됐다. 특히 날개 공격수 전원이 20대인 점이 눈에 띈다.

한편 총 17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6개조로 편성되어 열린다. 한국은 태국, 사우디아라비아와 B조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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