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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토트넘, 리버풀에 3-4 패배
작성 : 2023년 05월 01일(월) 09:12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7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또 다시 패배의 쓴맛을 봤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3-4로 졌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16승6무12패(승점 54)를 기록, 6위로 내려앉았다. 챔피언스리그존(4위) 진입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반면 리버풀은 16승8무9패(승점 56)를 기록하며 리그 5위로 도약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을 기록, 프리미어리그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 첫 시즌인 2015-2016시즌 리그 4골에 그쳤지만, 2016-2017시즌 14골, 2017-2018시즌 12골, 2018-2019시즌 12골, 2019-2020시즌 11골, 2020-2021시즌 17골, 2021-2022시즌 23골을 득점했고, 올 시즌에도 10골을 추가했다.

또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103골을 기록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와 함께 이 부문 공동 32위에 랭크됐다.

손흥민은 대기록을 달성했지만, 토트넘은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번에도 수비가 문제였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커티스 존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전반 5분에는 루이스 디아즈, 15분에는 모하메드 살라에게 연속골을 내줬다.

토트넘은 전반 39분 이반 페리시치의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마무리 지으며 추격에 나섰다. 손흥민도 힘을 냈다. 후반 9분 오른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대를 맞고 나왔다. 하지만 후반 32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동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프리킥을 히샬리송이 헤더 동점골로 연결하며 3-3 균형을 맞췄다. 손흥민은 시즌 5호 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곧바로 이어진 리버풀의 공격에서 디오구 조타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허무하게 무너졌다. 경기는 토트넘의 3-4 패배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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