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수원삼성을 5연패로 몰아넣었다.
대구는 30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수원과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대구는 3승 4무 3패(승점 13)를 기록하며 7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반면 5연패 수렁에 빠진 수원은 2무 8패(승점 2)로 시즌 첫 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양팀은 전반전에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수원이 전반 32분 안병준의 슈팅이 나왔지만 대구 홍정운의 수비에 막혀 찬스를 만드는 데 실패했다.
수원은 전반 추가시간에도 이상민의 결정적인 슈팅이 나왔지만 황재원의 수비에 막혀 득점하지 못했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양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카드를 가동했다. 대구가 바셀루스를 빼고 이근호를, 수원이 이상민을 빼고 류승우를 투입했다.
그러자 대구가 결국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에드가의 헤더 슛이 터지며 1-0이 됐다.
기세가 오른 대구는 후반 27분에도 황재원의 크로스 후 이어진 에드가의 헤더 슛이 나왔으나 고명석에게 막히며 추가골을 놓쳤다.
수원은 끝까지 분투했으나 결국 추가골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경기는 대구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