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대표 골잡이 카림 벤제마가 구단 역대 득점 순위를 새로 썼다.

레알 마드리드는 30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알메리아와의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홈경기에서 벤제마의 해트르릭을 앞세워 4-2로 이겼다.

승점 68점이 된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레알 베티스를 꺾은 FC바르셀로나(승점 79)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벤제마는 전반 5분 만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건네준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전반 17분 호드리구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슛으로 두 번째 골을 뽑았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전반 42분에는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득점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 해트트릭으로 벤제마는 통산 352골 고지를 밟았다. 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51골)에 이은 두 번째 기록이다.

라리가 전체에서도 역대 득점 4위를 기록했다. 텔모 사라(251골), 호날두(312골), 리오넬 메시(474골)에 이은 기록이다.

또한 리그 득점 1위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19골)와의 격차를 2골 차로 줄이며 2년 연속 득점왕에도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