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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환 3안타' SSG, 두산에 10-4 대승…2연승+선두 질주
작성 : 2023년 04월 29일(토) 20:42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SG 랜더스가 두산 베어스를 완파하고 선두를 질주했다.

SSG는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10-4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SSG는 15승8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4연패에 빠진 두산은 11승1무11패를 기록, 승률 5할이 위태로워졌다.

SSG 최주환은 3안타 2타점, 에레디아는 1안타 3타점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투수 오원석은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3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1패)에 성공했다.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은 4이닝 6실점(5자책)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SSG는 1회말 추신수의 볼넷과 상대 실책, 최정의 내야 땅볼 등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에레디아의 2타점 2루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두산은 2회초 김재환의 볼넷과 양의지의 몸에 맞는 공, 강승호의 안타로 만루를 만든 뒤, 상대 폭투를 틈타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SSG는 2회말 최상민의 안타와 조형우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 3-1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SSG는 4회말 최상민의 안타와 추신수의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최주환의 1타점 2루타, 최정과 에레디아의 1타점 내야 땅볼로 3점을 추가했다.

이후 5회말에는 박성한의 볼넷과 조형우의 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상대 실책과 최주환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내며 8-1로 달아났다.

두산은 7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장승현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SSG는 7회말 최정의 적시타와 한유섬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내며 10-3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9회초 장승현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승부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경기는 SSG의 10-4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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