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7연승을 달린 롯데는 13승8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승 행진이 중단된 키움은 11승12패가 됐다.

롯데는 선발투수 반즈가 4이닝 2실점으로 물러났지만, 불펜진의 호투로 승리를 지켰다. 안권수는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키움 선발투수 최원태는 6이닝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롯데는 2회말 렉스, 안치홍의 연속 안타와 노진혁의 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유강남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유강남의 안타로 이어진 2사 1,2루에서는 김민석의 1타점 2루타, 안권수의 2타점 2루타로 4-0을 만들었다.

키움은 3회초 이용규의 볼넷과 이형종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이정후의 진루타로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러셀의 1타점 내야 땅볼로 1점을 더 따라갔다.

하지만 롯데는 이후 2점차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6회부터 신정락과 김상수, 김진욱, 최준용 등이 이어던지며 4-2 리드를 유지했다.

이루 롯데는 8회말 노진혁의 적시 2루타로 5-2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의 9회초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아낸 롯데는 5-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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