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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윅' 유니버스, 흥행 공신은 '댕댕이'
작성 : 2023년 04월 28일(금) 15:51

존 윅 시리즈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존 윅' 유니버스 숨은 흥행 공신으로 강아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2일 '존 윅' 유니버스의 새로운 시즌 '존 윅4'(연출 체드 스타헬스키·제공 바이포엠스튜디오 등)이 개봉했다.

특히 '존 윅' 유니버스에선 주인공 존 윅(키아누 리브스)를 비롯해 강아지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존 윅' 시리즈의 촉매제 역할을 한 것은 비글 데이지였다. 데이지는 존 윅의 아내 헬렌이 마지막으로 남기고 간 자식 같은 강아지다. 그러나 빌런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 데이지는 존 윅이 다시 암살자로 돌아가는 계기가 된다.

데이지의 견종인 비글은 위로와 치유를 상징한다. 아내를 잃고 깊은 슬픔에 빠진 존 윅을 돌보고 위로하고 치유하며 사랑을 나눠준다. 특히 '강아지는 건들지 말자'는 '밈'의 시작을 알린 것 역시 데이지다.

'존 윅 - 리로드'에는 부상을 치료하러 들어간 공간에서 철창에 갇힌 아메리칸 불리 견종의 강아지를 보고 구출하며 집으로 돌아와 함께한다. 이 강아지는 '보이'라고 부르며 언제 어디든 데리고 다닌다. '존 윅 - 리로드'에서 '최고 회의'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암투에 나선 빌런에게 보금자리인 집을 폭파당한 뒤 둘은 동행하기 시작한다.

특히 '존 윅 - 리로드'에서 존 윅은 강렬한 힘을 가지고 모든 적을 다 처치하는 세계관 최강자로 나온다. 이런 의미에서 '근육질 싸움왕'이라는 함축적인 의미를 내포한 아메리칸 불리 종을 통해 표현한다.

'존 윅 3: 파라벨룸'에는 아메리칸 불리 이외에 마리노이즈가 새롭게 등장한다. 파문당한 존 윅은 최고 회의의 가장 높은 권력을 가진 엘더를 만나기 위해 카사블랑카 컨티넨탈 호텔의 지배인 소피아를 만나러 간다.

그곳에서 소피아의 반려견 마리노이즈 두 마리를 처음 만나게 된다 마리노이즈는 점프하여 적에게 뛰어 적을 물기도 하고, 재빠르게 적에게 다가가 약점을 물어뜯는다. 특히 자동차에 타고 있는 적을 공격하기 위해 창문을 통과하여 적을 제압하는 장면은 다재다능한 사기견의 면모를 보여준다.

이처럼 모든 능력이 뛰어난 마리노이즈 견종은 경찰견, 군견, 탐지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이는 사격, 주짓수, 카레이싱 등 다재다능한 능력으로 적을 제압하는 존 윅과 닮아있다.

'존 윅 3: 파라벨룸'에 등장했던 마리노이즈는 '존 윅 4'에서 새로운 역할로 다시 등장한다. 극 중 추적자는 자신의 정서적 보조 동물로 마리노이즈와 함께 하며 그의 곁을 지킨다.

마리노이즈는 다재다능한 사기견 답게 이번 '존 윅 4'에서도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특히 존 윅이 위기의 순간에 강아지를 보호하는 신이 등장하며 다시 한번 그의 끈끈하고 유대감 높은 강아지 사랑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강아지를 바라보는 시선 또한 업그레이드 됐다. 정서적 보조 동물로 캐릭터들을 치유하는 대상으로 등장하며 '존 윅' 시리즈와 '존 윅 유니버스'에서는 강아지가 빠질 수 없는 더욱 커지는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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