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대주자로 출전했지만 타석에는 들어서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LA 다저스를 제압했다.
피츠버그는 28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피츠버그는 18승8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 다저스는 13승1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전날 3안타 3도루로 맹활약했던 배지환은 이날 경기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6회말 대주자로 출전해 이후 3이닝 동안 중견수로 뛰었지만, 타석에 들어설 기회는 얻지 못했다.
선취점은 다저스가 가져갔다. 1회초 2사 2,3루 찬스에서 데이비드 페랄타의 2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곧바로 피츠버그의 반격이 시작됐다. 피츠버그는 1회말 투쿠피타 마르카노의 번트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무사 3루 찬스에서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앤드류 맥커천의 안타로 이어진 찬스에서 로돌포 카스트로의 희생플라이로 동점, 잭 수윈스키의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1점차 리드를 유지하던 피츠버그는 6회말 코너 조의 투런포와 카스트로의 백투백 홈런으로 순식간에 6-2로 달아났다. 남은 이닝 다저스의 반격을 실점 없이 막아낸 피츠버그는 6-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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