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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그 9호골' 토트넘, 맨유와 2-2 무승부
작성 : 2023년 04월 28일(금) 09:10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이 리그 9호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안방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16승6무11패(승점 54, +7)를 기록, 리그 5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8승6무7패, 승점 60)와의 승점 차이를 좁히는데 실패하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손흥민은 이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약 87분을 소화하며 1골을 기록,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건져냈다. 리그 9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7시즌 연속 리그 10골 달성까지 1골 만을 남겨뒀다.

또한 토트넘 역대 득점 순위에서는 144골을 기록하며, 저메인 데포(143골)을 제치고 단독 6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의 출발은 불안했다. 지난 주말 뉴캐슬전에서 수비의 불안함을 노출하며 1-6 참패를 당했던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도 수비가 흔들리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맨유의 제이든 산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전반 44분에는 마커스 래시포드의 추가골을 내줬다.

그러나 토트넘은 후반전 들어 반격을 시도했다. 후반 11분 페드로 포로가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다. 이후 토트넘은 파상공세를 퍼부으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동점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위기의 맨유를 구한 것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해리 케인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하며 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42분 자펫 탕강가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고, 양 팀은 더 이상의 골 없이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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