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스테이씨(STAYC)가 활동 때마다 달라지는 리더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며 끈끈한 팀워크를 다졌다.
스테이씨가 데뷔 후 처음으로 매거진 5월호 스페셜 커버 화보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화보에서 스테이씨는 '봄의 정령, 스테이씨 공주님'이라는 콘셉트로 사랑스럽고 몽환적인 무드를 자랑했다. 스테이씨는 특유의 틴프레시 에너지를 담아 여섯 멤버의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활기차게 화보 현장을 이끌어 갔다.
싱글 4집 'Teddy Bear'(테디 베어)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스테이씨는 'Teddy Bear'와 같이 자존감 지킴이가 되어주는 존재가 누구냐는 물음에 "생일을 앞둔 멤버 윤"이라고 답했다. 더불어 아이사는 "우리의 자존감 지킴이는 스윗'(팬덤명)"이라며 "많은 테디베어와 함께하고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수민에 이어 앞으로 나올 앨범 활동까지 시은과 세은이 리더를 맡는다는 스테이씨. 시은은 "이전과 크게 달라진 건 없다. 큰 부담 없이 다 같이 팀워크를 중시하는 의미로 돌아가면서 리더를 맡기로 한 것이다. 즐겁게 활동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은은 "시은과 다르게 리더를 맡는 게 부담이 좀 있다. 괜히 전보다 더 성숙해져야 할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데뷔 4년 차를 맞이한 스테이씨에게 터닝 포인트가 된 순간에 대해 묻자 수민과 세은은 'Teddy Bear', 재이와 아이사는 'BEAUTIFUL MONSTER', 시은은 팬 미팅을 꼽았다. 이에 반해 윤은 "나는 언제가 터닝 포인트인지 잘 모르겠다. 난 무언가를 단번에 하지 않고 서서히 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고 답하기도.
돈독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스테이씨는 그녀들만의 단합력과 우정의 비결을 공개하기도 했다. 수민은 "타인을 잘 이해하고 배려심 깊은 여섯 명 각자의 성격"을 꼽았고, 시은은 "스테이씨에 대한 책임감"이라며 "이 직업에 대한 열정이 크다. 더 멋진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서로 노력하고 있다"라고 이야기 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원하는 모습에 대해 아이사는 "지금처럼 밝은 아티스트로 각인되고 싶다"라며 "대중이 우리를 보고 행복을 느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시은은 "어떨 땐 친구, 어떨 땐 가족과 같이 항상 곁에 있는 소중한 존재가 되고 싶다"라며 스테이씨가 아티스트로서 소망하는 모습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