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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르브론 35점' 클리블랜드, 8연승 질주… '빅3' 정상궤도 진입
작성 : 2014년 12월 10일(수) 13:51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빅3'가 정상궤도에 진입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8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클리블랜드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의 홈경기에서 105-10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8연승을 내달린 클리블랜드는 시즌 전적 13승7패로 동부컨퍼런스 센트럴디비전 선두로 올라섰다. 동부컨퍼런스 전체에서는 4위 기록이다. 패한 토론토는 시즌 6패(16승)째를 당했으나, 동부컨퍼런스 선두 자리는 유지했다.

르브론 제임스의 친정팀 복귀와 케빈 러브의 이적, 기존 카일리 어빙과 함께 올 시즌 새롭게 결성된 '빅3'가 경기를 거듭할수록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임스는 35득점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야투 21개 중 12개를 성공시키는 높은 적중률(57.1%)을 보였고, 경기 종료 48초를 남기고는 극적인 역전 3점슛까지 성공시켰다.

카일리 어빙과 러브도 제 몫을 다했다. 어빙은 13득점 10어시스트 2스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러브도 17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빅3' 외에 디온 웨이터스가 3점슛 3개 포함 18득점으로 폭발적인 슛감(야투 7/10, 3점슛 3/5)을 보였고, 트리스탄 톰슨도 8득점에 공격 리바운드 4개 포함 8리바운드를 걷어내며 팀 승리를 도왔다.

토론토는 요나스 발란시우나스가 18득점 15리바운드, 테렌스 로스가 18득점으로 분전하며 승리를 노렸으나, 막판 클리블랜드의 집중력에 밀리고 말았다.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으나, 클리블랜드에는 '빅3'가 있었다. 클리블랜드가 87-95로 끌려가던 4쿼터 중반, 제임스의 자유투와 어빙의 점프슛, 다시 제임스의 런닝슛으로 92-97, 5점차 추격에 성공한 클리블랜드는 러브의 자유투와 3점슛으로 97-97 동점을 만들었다.

종료 1분56초를 남기고 제임스가 다시 자유투 2득점을 성공시켰고, 48초를 남기고는 역전 3점슛(102-99)까지 성공시켰다. 이후 제임스와 어빙의 자유투 득점을 추가한 클리블랜드는 105-101 짜릿한 역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빅3'는 4쿼터 마지막 5분여 동안 팀의 19득점을 쓸어담았다.

▲ 10일 NBA 전적
유타 재즈 100-96 샌안토니오 스퍼스
LA 레이커스 98-95 새크라멘토 킹스
마이애미 히트 103-97 피닉스 선즈
멤피스 그리즐리스 114-105 댈러스 매버릭스
뉴올리언즈 펠리컨스 104-93 뉴욕 닉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114-101 밀워키 벅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98-86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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