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유태오가 독보적인 분위기의 흑백 화보로 시선을 압도했다.
27일 공개된 마리끌레르 영화제 특별판 화보 속에서 유태오는 무심한 듯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흑백 무드 톤에서도 유태오만의 그윽한 눈빛과 강렬한 아우라가 시선을 끈다.
유태오 화보 / 사진=마리끌레르 영화제 특별판 제공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태오는 "제게 '로그 인 벨지움'은 영화라기보다 에세이에 가깝다. 누군가는 기록을 글로 하겠지만 저는 배우니까 기록의 방식이 영상이었을 뿐이다. 영화를 만들어보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있던 것은 아니었지만 고립된 상황에서 현실감을 찾기 위한, 정신 건강을 위한 일종의 돌파구였다"고 말했다.
유태오 화보 / 사진=마리끌레르 영화제 특별판 제공
성공한 배우를 어떻게 어떻게 정의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는 "어느 자리에서건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는 연기를 했다면 배우로서 자기 몫을 다했다고 생각했다. 저의 연기가 누군가에게 선명하게 기억될 수 있다면 그만한 성공이 또 있을까라고 생각한다"며 배우와 연기에 대한 자신의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유태오는 지난 20일 본인이 주연, 연출, 기획한 '로그 인 벨지움'으로 마리끌레르 영화제 배우 특별전과 GV를 진행한 것은 물론 '마리끌레르 상'까지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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