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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희 결승골' 강원, 서울 꺾고 시즌 첫 승…대전, 전북 격파
작성 : 2023년 04월 26일(수) 22:43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강원FC가 FC서울을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전북 현대를 격파했다.

강원은 26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개막 8경기 무승의 부진에 빠졌던 강원은 홈팬 앞에서 시즌 첫 승을 수확하며 1승4무4패(승점 7)를 기록했다. 여전히 11위지만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은 5승1무3패(승점 16)를 기록하며 4위로 내려앉았다.

강원은 전반 24분 양현준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시도했고, 박상혁이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으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강원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정승용의 추가골로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막을 만한 슈팅이었지만 서울 골키퍼 백종범의 어설픈 수비가 골로 이어졌다.

그러나 서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7분과 23분 임상협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강원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이웅희가 멋진 가슴 트래핑 이후 터닝슛을 시도, 결승골을 터뜨렸다. 경기는 강원의 짜릿한 승리로 막을 내렸다.

대전은 ‘대어’ 전북을 2-1로 제압했다.

대전은 후반 5분 안톤, 28분 이진현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전북은 후반 40분 정태욱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승점 3점을 보탠 대전은 5승2무2패(승점 17)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전북은 3승1무5패(승점 10, 10골)로 9위에 머물렀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서진수의 결승골을 앞세워 광주FC를 1-0으로 격파했다.

제주는 3승2무4패(승점 11)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광주는 4승1무4패(승점 13)로 5위에 랭크됐다.

한편 수원FC와 대구FC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FC는 3승3무3패(승점 12)로 6위, 대구는 2승4무3패(승점 10, 11골)로 8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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