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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6타점' 키움, KT에 대승…KT 5연패 수렁
작성 : 2023년 04월 26일(수) 21:37

러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kt wiz를 5연패로 몰아넣었다.

키움은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13-2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키움은 10승11패를 기록하며 6위를 유지했다. 5연패에 빠진 KT는 7승2무10패에 머물렀다.

키움 러셀은 홈런 포함 3안타 6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이형종도 솔로 홈런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요키시가 6이닝 8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수확했다.

반면 KT 선발투수 벤자민은 5.1이닝 5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키움은 1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러셀이 벤자민의 초구를 받아쳐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KT는 3회초 알포드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키움은 4회말 박찬혁의 안타와 이형종의 몸에 맞는 공, 이정후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러셀의 2타점 적시타로 4-1을 만들었다.

KT는 6회초 알포드의 2루타와 강백호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지만, KT는 6회말 이형종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차이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키움은 7회말 김혜성과 김휘집의 연속 볼넷, 이지영의 진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박찬혁의 2타점 2루타, 이형종과 이정후의 연속 적시타로 9-2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에도 러셀의 2타점 2루타와 김혜성의 적시타로 3점을 더 냈다.

8회말에도 1점을 더 낸 키움은 13-2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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