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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배지환, 2안타 2도루 2득점 활약…타율 0.224
작성 : 2023년 04월 26일(수) 10:24

배지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26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중견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 2도루 1삼진의 성적을 거뒀다.

배지환은 지난 2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약 6일 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은 올 시즌 세 번째로, 시즌 타율을 0.206에서 0.224(67타수 15안타)로 끌어 올렸다.

또한 배지환은 시즌 6, 7호 도루를 연달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도루 부문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배지환은 2회말 1사 이후 첫 타석에 들어서 다저스 선발투수 노아 신더가드를 상대로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득점권에 진루했고,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적시 2루타 때 홈에 들어오며 득점을 기록했다.

기세를 탄 배지환은 4회말 1사 이후 두 번째 타석에서도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득점권에 자리했다. 이어 오스턴 헤지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추가했다.

이후 배지환은 5회말 2사 3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8회말 무사 1루에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는 번트를 시도했지만, 선행 주자가 아웃돼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피츠버그는 다저스에 7-8로 역전패했다. 피츠버그는 16승8패, 다저스는 13승11패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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