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개그맨 이수근의 아내이자 인플루언서 박지연이 자신의 이름을 내 건 떡볶이 제품이 카피 논란에 휩싸이자, 사업 철수 소식 및 심정을 전했다.
26일 새벽 박지연은 자신의 SNS에 "하소연도 하고 싶고, 할 말도 너무 많지만 모두 전할수 없는 저의 마음을 보시는 분들도 이해해주시리라 생각하며 몇 자 적어보겠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박지연은 "모든 제작자가 그렇듯 많은 애정을 담아 선보인 저의 브랜드. 특히나 제 이름을 내세워 보여드린 저의 진심이 담긴 제품이였기에 지금의 상황이 더 상처가 되는것 같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시작점에 있어 제가 너무 무지했기에 도움을 요청하고 도움을 받았던 그 과정들이, 그 과정 속에서 고객님들만 생각하며 최고의 제품을 보여드리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고 달렸던 결과가 이렇게돼 정말 너무나도 마음이 아프다"면서 해당 브랜드에 동업해지를 요청 중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앞으로는 어떠한 판매와도 무관함을 말씀드린다"면서 "앞으로는 저의 모든 판단에 더욱 신중을 기할 것이고 고객님들께 소개해드리는 제품은 더욱이 그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박지연의 이름을 건 떡볶이 밀키트 제품과 관련해 다른 업체 제품을 카피한 것이란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박지연은 카피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브랜드에 대한 추측 및 가족을 향한 인신공격에 법정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박지연은 스타일리스트 출신으로 12살 연상의 이수근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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