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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결 1차전 앞둔 KGC 김상식 감독 "단기전은 집중력 싸움"
작성 : 2023년 04월 25일(화) 18:59

김상식 감독 / 사진=DB

[안양=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통합 우승을 위한 기선 제압을 노리는 프로농구 안양 KGC 김상식 감독이 각오를 전했다.

KGC는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서울 SK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KGC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궜다. 2016-2017시즌에 이어 6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정규리그 우승이다.

4강 플레이오프(PO)에서는 고양 캐롯을 3승 1패로 물리치고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시즌 도중 열린 또한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우승까지 거머쥐며 2관왕을 달성한 KGC는 시즌 3관왕을 노린다.

또한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패배를 안겼던 서울 SK를 상대로 설욕한다는 각오다.

이날 KGC는 렌즈 아반도가 스타팅 라인업으로 나선다. 김상식 감독은 "나머지는 변동이 없다. 아반도가 플레이오프에서 경기를 많이 안 뛰었지만, 저희끼리 자체 경기를 할 때는 좋았다. 또한 아반도가 SK에게 괜찮았고, 얘기하는 것들을 잘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일 강조했던 점이, 상대팀에 대해 준비하는 것과 이제까지 잘 됐던 점을 부각시켜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오세근에 대해서는 "상대가 어떤 라인업으로 나오던 기본 러닝타임은 가져갈 생각이다. 본인도 플레이오프를 많이 뛰었던 경험이 있고,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잘해주리라고 생각하고 있다. 40분 뛸 수는 없으니 양희종, 한승희와 바꿔줄 생각"이라고 기용 계획을 전했다.

SK는 현재 정규리그 막판부터 플레이오프까지 15연승을 달리고 있다. 그만큼 기세가 만만치 않다. 하지만 김상식 감독은 "저희도 전력은 만만치 않다. 캐롯전에서는 초반에 안 풀리는 부분이 있었는데, 타임아웃도 일찍 끊어주려고 한다. 어차피 단기전은 집중력 싸움이기 때문에 디펜스와 리바운드를 놓치지 않고 잘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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