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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챔피언십 조 편성 발표…김민규, 매킨타이어와 동반 플레이
작성 : 2023년 04월 25일(화) 16:49

김민규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약 10년만에 KPGA 코리안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로 열리는 '코리아 챔피언십(KOREA CHAMPIONSHIP) PRESENTED BY GENESIS'(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상금 34만 달러)의 1라운드 조편성이 발표됐다.

25일 KPGA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1라운드 조편성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조는 34조다.

오후 1시 10분 1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34조에는 2022년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 우승자 김민규(22, CJ)와 DP월드투어 2승의 로버트 매킨타이어(27, 스코틀랜드), DP월드투어 1승의 폴 야닉(30, 독일)이 포진됐다.

세 선수의 최근 샷감은 좋다. 김민규는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공동 3위에 올랐고 로버트 매킨타이어와 폴 야닉은 'ISPS 한다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의 성적을 거둔 뒤 본 대회에 나선다.

31조도 주목할 만하다. 통산 14승의 배상문(37, 키움증권)은 라스무스 호이고르(23, 덴마크)와 다니엘 가빈스(33, 잉글랜드)와 낮 12시 40분 1번 홀에서 플레이한다.

DP월드투어 3승의 왕정훈(28)과 2022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김영수(34, 동문건설)은 20조로 오전 8시 10번 홀(파4)에서 아드리안 메롱크(30, 폴란드)와 함께 경기한다.

2023시즌 개막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달성한 고군택(24, 대보건설)은 29조로 낮 12시 20분 1번 홀에서 티오프하며,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조우영(22, 우리금융그룹)은 41조로 낮 12시 10분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 소재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 링크스 코스(파72/7454야드)에서 진행되는 'KOREA CHAMPIONSHIP PRESENTED BY GENESIS'은 SBS골프2를 통해 매 라운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생중계된다.

본 대회는 총 156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DP월드투어 시드 순위 상위자 95명, KPGA 코리안투어 시드 순위 상위자 57명, 추천 선수 4명이 나선다. 2개 투어 시드 우선 순위 기준은 2023 시즌이다. 이 중 한국 국적 선수는 총 60명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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