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정현혜 기자]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면 연말 모임부터 행사가 많다. 남녀를 불문하고 근사한 모습으로 모임에서 주목 받고 싶을 것이다.
최근 들어 남성들 역시 여성 못지않게 자신을 위해 세련된 스타일을 미리 준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도대체 남자들은 무엇을 어떻게 입어야 파티에 적합한 스타일을 만들 수 있을까?
이럴때 필요한 건 바로 '액세서리'. 적절히 활용하면 어렵기만 한 파티 룩이 의외로 간단히 풀리기도 한다. 20대~40대 남성들이 연령대에 맞게 연출할 수 있는 액세서리 활용법을 알아보자.
◆ 20대, 캐주얼 포인트 룩
술과 음악을 즐기는 20대는 어떤 세대보다도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편안한 옷차림이 기본이다. 편안함에 컬러 포인트만 준다면 경쾌하고 젊은 파티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캐주얼한 점퍼 보다는 가죽 패치가 덧대어진 무톤 재킷을 입어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듯 세련된 느낌을 주자. 비비드한 컬러 포인트가 더해진 운동화를 매치해 트렌디한 느낌을 더하는 것이 좋다.
밴드 컬러에 따라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나토 밴드 시계와 지갑 등 액세서리에 세심하게 포인트를 줘‘패션을 좀 아는 남자’로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보자.
◆ 30대, 오피스맨 송년회 룩
질스튜어트 뉴욕, 포나인즈 by 시원아이웨어, 아이그너 by 갤러리어클락, 스마트 턴아웃
직장 동료들과 모이는 송년회가 잦은 30대 남성은 평소 입는 스타일에 작은 변화를 주면 더욱 센스있는 남자로 돋보일 수 있다. 기본 코트와 니트, 울 바지 우아한 조합으로 따뜻하면서도 단정한 옷차림을 착용했다면 안경, 시계, 가방 등 액세서리에 가벼운 변화를 주자.
남자의 자존심이자 스타일 완성인 시계는 화려한 다이얼의 메탈 시계가 좋다. 브리프 케이스 대신 디자인 요소가 있는 클러치를 드는 것 하나만으로도 스타일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다. 그러데이션이 돋보이는 뿔테 안경은 미묘한 변화를 줘 직장 내에서와 다른 색다른 인상을 남길 것이다.
◆ 40대, 품격을 더한 파티 룩
격식을 갖춰야 할 40대, 오피스에서 충분히 입을 수 있는 슈트에 행커치프나 스카프 하나만 더해줘도 충분히 품격을 선보일 수 있다.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강렬한 패턴의 스카프를 이용하자.
검정 구두 대신 태슬 장식의 스웨이드 로퍼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손목 아래로 슬며시 드러나는 커프링크스는 남자를 우아하게 만들어 주는 작지만 강한 소품이다. 단조로움을 피한 밝은 색의 커프링크스는 품격있는 40대의 파티 룩을 완성시킬 것이다.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정현혜 기자 stnews@stnews.co.kr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