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황대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부 종합우승
작성 : 2023년 04월 24일(월) 10:12

황대헌 /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강원도청)이 다시 태극마크를 단다.

2023/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와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단 명단이 최종 확정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실내빙상장에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 '2023/24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와 22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 'KB금융그룹 제38회 전국남녀 종합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2023/24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를 통해 2023/24시즌 태극마크를 달 쇼트트랙 국가대표 15명을 선발했다.

2023/24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는 총 16명(남자선수 8, 여자선수 8)으로 구성된다. 2023 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종합순위 상위 선수 남녀 1명씩(단 1개 이상의 개인종목에서 금메달 획득) 차기 시즌 국가대표로 선발된다는 기준에 의해 자동 선발된 남자부 박지원(서울시청)을 제외하고 이번 대회의 최종순위 상위 15명(남자 7명, 여자 8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쇼트트랙 선발대회 1차 및 2차 대회 남자부 종합우승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이 차지했다.

황대헌은 1차 선발전 남자 500m와 1000m 종목에서 연이어 넘어지는 불운이 겹치며 1차 대회를 8위로 마쳤지만, 2차 대회에서 남자 1500m 1위에 오른데 이어 500m와 1000m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황대헌은 대표팀에 자동 선발된 박지원과 선발전 종합 2위를 차지한 김건우(스포츠토토빙상단)와 함께 2023/24시즌 국제대회 개인전 및 단체전 우선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선발전 남자부 종합 3위에는 서이라(화성시청)가 올랐으며, 이어서 장성우(고려대), 이정민(한국체대), 김태성(단국대), 이준서(성남시청)가 다음 시즌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여자부에서는 김길리(성남시청)가 1차 대회 여자 500m 우승에 이어 2차 대회에서도 여자 1500m와 1000m 우승을 차지하며 최종 랭킹포인트 123점의 압도적인 점수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김길리에 이어 심석희(서울시청), 박지원(전북도청)이 종합 2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차기 시즌 여자부 국제대회 개인전 및 단체전 우선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선발전 4위에는 김아랑(고양시청)이 올랐으며, 이어서 이소연(스포츠토토빙상단), 박지윤(의정부시청), 서휘민(고려대), 이유빈(의정부시청)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은 약 한 달간의 휴식 및 정비 기간을 가진 뒤 다음달 22일부터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입소해 본격적인 훈련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