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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승부차기 끝에 FA컵 결승 진출…결승전은 '맨체스터 더비'
작성 : 2023년 04월 24일(월) 10:08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 끝에 브라이튼을 꺾고 FA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맨유는 2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전에서 브라이튼과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겼지만, 승부차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지난 2017-2018시즌(준우승) 이후 다섯 시즌 만에 FA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로,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더비를 펼치게 됐다.

지난 2월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던 맨유는 또 하나의 컵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기회를 잡았다.

맨유와 브라이튼은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맨유는 중앙 수비수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모두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수비에 빈틈을 드러냈지만,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브라이튼 역시 실점 없이 맨유의 공세를 막아내면서 승부는 연장전을 넘어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승부차기에서 웃은 팀은 맨유였다. 양 팀 6번째 키커까지 모두 골망을 흔든 가운데, 브라이튼의 7번째 키커 솔리 마치의 슈팅이 골대를 넘어갔다. 반면 맨유 7번째 키커 빅토르 린델뢰프는 침착하게 골을 기록했다. 결국 맨유가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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