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양희영·김아림,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4위…릴리아 부 우승
작성 : 2023년 04월 24일(월) 09:56

양희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양희영과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양희영은 2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잃었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김아림, 아타야 티띠꾼(태국), 알바네 발렌수엘라(스위스), 앨리센 코푸즈(미국)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연장 승부를 펼친 릴리아 부, 앤젤 인(이상 미국, 10언더파 278타)과는 2타 차였다.

L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한 양희영은 이번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와 1타차 공동 3위를 달리며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최종 라운드에서 오히려 1타를 잃으며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2020년 US여자오픈 우승자인 김아림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치며,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했지만 역시 공동 4위에 만족해야 했다.

우승은 부가 가져갔다. 부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1-4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부와 공동 선두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후 18번 홀에서 펼쳐진 연장전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파에 그친 인을 제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생애 첫 승을 거뒀던 부는 두 달 만에 다시 승전고를 울렸다.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이자, 통산 2승.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인은 최종 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연장전에 끌려갔고, 연장 승부에서 고배를 마시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넬리 코다(미국)는 9언더파 279타로 3위에 자리했다.

고진영은 마지막 날 4타를 줄여 7언더파 281타를 기록,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효주는 7언더파 282타로 11위, 최혜진은 3언더파 285타로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는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