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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참사' 토트넘, 뉴캐슬에 0-5 뒤진 채 전반종료
작성 : 2023년 04월 23일(일) 22:44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토트넘이 완전히 무너졌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경기에서 0-5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토트넘은 16승5무10패(승점 53)로 5위, 뉴캐슬은 15승11무4패(승점 56)로 4위에 자리하고 있었다. 토트넘이 4위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뉴캐슬전 승리가 필요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반전부터 무기력하게 무너지며 대패의 위기에 몰렸다. 4위 경쟁에서도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뉴캐슬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기선을 제압했다. 조엘링톤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제이콥 머피가 흘러나온 공을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뉴캐슬은 전반 6분 파비안 셰어의 롱패스를 받은 조엘링톤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달아났다. 다시 3분 뒤에는 머피가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3-0을 만들었다.

연이은 실점에 토트넘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반면 뉴캐슬은 계속해서 기세를 올렸다. 전반 19분과 21분 알렉산더 이삭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5-0으로 차이를 벌렸다.

다급해진 토트넘은 전반 23분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를 교체 투입하며 스리백으로 전환했다. 25분에는 손흥민의 빠른 발을 이용해 역습을 시도했지만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뉴캐슬은 5골차 리드를 바탕으로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 39분에는 조 윌록의 슈팅이 골대를 훌쩍 넘어갔다. 42분 션 롱스태프의 슈팅은 골대 옆을 살짝 비껴갔다. 뉴캐슬의 일방적인 공세 속에 전반전은 5-0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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