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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집사부일체', 원년 이승기·이상윤과 함께 마침표 "첫사랑 같은 존재" [종합]
작성 : 2023년 04월 23일(일) 18:14

집사부일체 종영 / 사진=SBS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2017년 12월 31일 방송을 시작한 '집사부일체'가 오늘(23일) 약 6년 간의 대장정 끝에 막을 내렸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2'에서는 6년간의 대장정을 되돌아보는 총정리 시간이 그려졌다. 그간 '집사부일'체가 만났던 사부님은 총 219명이라고.

이날 '집사부일체'에는 초창기 멤버였던 이승기, 이상윤도 등장해 반가움을 샀다.

집사부일체 종영 / 사진=SBS 캡처


이후 이들은 가수 전인권부터 배우 윤여정, 개그맨 김병만, 가수 박진영, 축구선수 박지성, 배우 손예진, 가수 조수미 등까지 인생의 가르침을 준 사부님과의 만남을 추억했다.

이승기는 박진영에 대해 "개인적으로 박진영 사부님도 기억에 남는다. 그분이 살아가는 루틴을 보면서 자극이 많이 됐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손예진 집에 간 것도 기억에 난다. 언제 여배우 집에 가보겠냐"며 웃었다.

은지원은 "저런 우정을 누군가와 나누고 싶다는 부러움을 느끼게 해 줬다"며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을 회상했다.

김동현은 김수미와의 만남을 떠올리며 "몇 번 소름이 돋았던 순간이 있었다. 조수미 사부님의 '챔피언'을 실제로 들었을 때의 감동은...이래서 세계적인 가수구나 싶었다"고 감격했다.

집사부일체 종영 / 사진=SBS 캡처


정재형, 신승훈, 김덕수 등과 무대에 올랐던 순간도 멤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 이승기는 특히 이정현 편에서 선보였던 '금지된 사랑' 무대를 떠올렸다. 그는 "'금지된 사랑'이 그렇게까지 반응이 있을 줄 몰랐다"며 "다시 가수로서의 숨겨왔던 어떤 것을 불 붙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집사부일체'가 갖는 의미도 털어놨다. 이상윤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첫사랑"이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책 만 권을 읽을 것 같다"고 전했으며, 김동현은 "제 인생에 화려한 순간으로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최근 새 멤버로 합류했던 뱀뱀은 "혼자 노량진에 가도 못 알아보셨는데, '집사부' 덕에 사람들이 많이 알아본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대호 또한 "예능 엄마 같은 존재", NCT 도영은 "제가 배울 수 있는 가장 크고 소중한 존재였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끝으로 양세형은 "그동안 '집사부일체'를 아끼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승기 역시 '집사부일체' 시그니처 포즈로 작별 인사를 건넸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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