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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4타점' SSG, 키움 추격 뿌리치고 4연승 질주
작성 : 2023년 04월 23일(일) 17:34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격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SSG는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9-7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SSG는 12승6패를 기록했다. 3연패에 빠진 키움은 8승11패가 됐다.

SSG 최정은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최주환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키움에서는 러셀이 3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SSG는 3회말 김강민의 볼넷과 최지훈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 찬스에서 최정의 스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키움은 4회초 이정후, 러셀, 김태진의 3연속 안타로 1점, 박주홍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이지영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SSG는 4회말 조형우의 안타와 최지훈의 볼넷으로 2사 1,2루를 만든 뒤, 최정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며 4-2로 달아났다.

키움은 7회초 김혜성의 안타와 러셀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상대 실책과 김휘집의 적시타로 2점을 내며 4-4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SSG는 7회말 최주환의 투런포로 맞불을 놓으며 다시 6-4로 달아났다.

키움은 8회초 전병우의 볼넷과 김혜성의 안타, 이정후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러셀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SSG는 8회말 김강민의 안타와 희생번트, 최정의 고의4구로 만든 1사 1,2루에서 에레디아의 1타점 적시타, 오태곤의 2타점 적시타로 9-6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9회초 1사 이후 임병욱의 안타와 이지영의 볼넷으로 1,2루를 만든 뒤, 전병우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김혜성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하지만 후속타자 이형종이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는 SSG의 9-7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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