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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 마블과 이별선언 "해야 할 일 다 했다" [ST@할리웃]
작성 : 2023년 04월 23일(일) 14:59

스칼렛 요한슨 / 사진=마블 공식 SNS계정 캡처,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블랙 위도우'로 활약했던 헐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의 이별을 고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지난 21일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운영하는 팟캐스트 '구프'에 출연했다.

이날 스칼렛 요한슨은 "나의 마블 영화 시절은 끝났다"고 말했다. 이어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캐릭터를 거듭 다시 연기하는 건 정말로 독특한 경험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스칼렛 요한슨은 "내 챕터는 끝났다. 내가 해야 할 일은 다 했다"고 말했다.

앞서 스칼렛 요한슨은 지난 2010년 영화 '아이언맨2'에서 마블의 첫 여성 히어로 블랙 위도우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후 8편의 마블 영화에 출연, 지난 2019년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는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으로 끝을 맺었다.

3년 뒤인 2021년에는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를 담은 단독 영화 '블랙 위도우'에 출연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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