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수비 실책으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신시내티 레즈를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배지환은 23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 중견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 1실책을 기록했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17로 추락했다.
이날 배지환은 2회말 2사 이후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유격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4회말 2사 3루 찬스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 역시 1루수 파울 플라이에 그쳤다.
이후 배지환은 5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스튜어트 페어차일드의 중전 안타를 제대로 포구하지 못했고, 그사이 1루 주자가 홈까지 들어오면서 실점의 빌미가 됐다. 7회말 선두타자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편 피츠버그는 배지환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신시내티를 2-1로 꺾고 6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15승7패를 기록한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반면 신시내티는 7승14패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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