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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정명석 피해자 "나체·성기 조각상 소유권 양도 각서 쓰게 해"(그알) [TV캡처]
작성 : 2023년 04월 22일(토) 22:19

그것이 알고싶다 / 사진=SBS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JMS 성폭력 피해자가 정명석의 나체 조각상 지시를 폭로했다.

22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에서는 'JMS, 달박골 정명석은 어떻게 교주가 되었나?' 편으로 꾸며져 여러 세대를 거쳐 진화해온 JMS 왕국의 과거와 현재를 파헤쳤다.

그것이 알고싶다 / 사진=SBS


이날 JMS 스타 출신인 이미소(가명) 씨는 "모델부 따로 있고, 치어부 따로 있고, 아나운서부도 따로 있고, 신앙스타부가 따로 있다. '스타'라고 하면 '하나님을 위해서 용혼, 육체를 다 바치는 사람'이다. 그게 꼭 성관계는 아니"고 말했다.

이어 "전 2004년에 수료 마치고 바로 스타가 됐다. 언니들도 이렇게 빨리는 처음이라고 했다. 중학생 때였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미소 씨는 "신앙스타들 중에서 키 크고 멋진 사람을 뽑는 이유는 천국에 있는 천사들이 너무 멋있어서 멋진 사람들을 뽑아서 영광을 돌린다는 거였다. 그래서 170㎝ 이상만 뽑았다"며 "정명석이 국외에 도주했을 때도, 교도소에 있을 때도 빠지지 않고 들어갔던 건 스타들을 뽑을 프로필이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미소 씨는 "정명석이 '너 몸이 너무 예쁜데 이 목사한테 가봐라. 조각하게. 아무한테도 얘기하지 말고'라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정명석이 얘기한 이 목사는 미술을 전공한 JMS 소속 목사였다.

이미소 씨는 "이목사 집에 가서 작업했다. 이 목사가 '너 섭리(JMS) 나가면 이 작품 못 쓴다. 이거 아무나 뜨는 거 아니다. 조각을 뜨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하늘 앞에 영광을 돌리는 것'이라고 하더라"며 "제가 만약 섭리를 나간다고 해도 이 조각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지 못하게끔 각서를 쓰게 하고, 인감을 만들라고 해서 그걸 등록해서 인감을 찍게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미소 씨는 "사람이 서있으면 성기 있는 쪽이 안 보이니까 체모 있는 쪽에 성기를 가져다 붙이라고 했다. 성기를 본떠서 보이게끔 붙이라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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