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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권수 멀티홈런' 롯데, NC 누르고 우세시리즈 확보…NC 4연패
작성 : 2023년 04월 22일(토) 20:44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를 4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롯데는 2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서 10-6으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롯데는 9승 8패를 기록하며 NC와의 주말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반면 NC는 시즌 9패(10승)째를 기록하며 4연패에 빠졌다.

NC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2회말 손아섭이 안타, 김성욱이 포수 실책으로 출루한 무사 1,3루에서 오영수가 우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롯데가 3회초 곧바로 5득점하며 응수했다. 1사 후 김민석이 안타와 도루로 출루한 2루에서 안권수가 역전 투런포를 터뜨렸고, 황성빈이 안타, 고승민이 2루타를 때려낸 만루에서 전준우가 유격수 땅볼 실책으로 출루한 틈을 타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롯데는 노진혁의 타석에서도 1루수 포구 실책을 틈 타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으로 쇄도해 5-1로 앞섰다.

롯데는 5회초에도 박승욱이 안타, 김민석이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무사 2,3루에서 안권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한 점 얻었고, 황성빈이 안타로 걸어나간 2,3루에서 투수 견제 실책 때 다시 3루주자가 득점했다.

NC는 5회말 김성욱의 안타 후 1사 2루에서 김주원이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롯데가 7회초 고승민의 안타 후 도루로 이어진 2사 2루에서 한동희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8-3까지 리드했다.

고군분투하던 NC는 8회말 윤형준의 볼넷 후 1사 1루에서 박대온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 더 추격했고, 도태훈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1,2루에서 박민우-천재환이 1타점 적시타를 만들어 2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자 롯데는 9회초 선두타자 안권수의 솔로포로 다시 한 점 달아났고, 고승민-전준우-한동희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노진혁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10-6을 완성했다.

경기는 롯데의 승리로 끝났다.

롯데는 선발투수 찰리 반즈가 5이닝 6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고, 타선에서는 안권수가 4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황성빈이 4타수 2안타, 고승민이 4타수 2안타 3득점을 쳤다.

NC는 선발투수 신민혁이 5이닝 6피안타 7실점(3자책)을 기록한 것과 5실책이 뼈아팠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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