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소속사 판타지오가 그룹 아스트로 故 문빈을 추모하기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판타지오는 지난 21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의 사옥 인근 주차장에 故 문빈을 위한 간이 분향소를 꾸렸다.
이날 판타지오는 사옥 앞 안내문을 통해 "먼 걸음 해 주신 팬분들께 조금이라도 마음 편한 공간을 준비하고자 공식적인 자리는 아니지만 주차장 한 편에 간이 분향소를 준비해 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급적 마련해 둔 추모공간 이용을 부탁드리며, 해당 장소는 인근 영업을 위해 22일 정리될 예정"이라며 "아로하(아스트로 팬덤명)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문빈의 비보가 전해진 직후 팬들은 판타지오 사옥을 찾아 입구 한 편에 추모 공간을 마련해 고인을 추억했다.
특히 국화꽃과 문빈을 향한 마지막 인사가 담긴 쪽지 등이 판타지오 사옥 입구 한 곳을 지켰다.
이후 조문객이 늘어나자 판타지오 측에서 직접 간이 분향소를 마련, 팬들과 함께 슬픔을 나누고 있다.
앞서 문빈은 지난 19일 저녁 8시 10분경 서울시 강남구 소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오전 8시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 발인이 엄수됐다. 상주로는 고인의 부모님과 친동생 그룹 빌리 문수아가 이름을 올렸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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