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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배제성, 두산전서 5이닝 7실점 4자책 부진…2패 위기
작성 : 2023년 04월 21일(금) 20:44

배제성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선발투수 배제성(KT 위즈)이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배제성은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92개의 볼을 뿌리며 1탈삼진 3사사구 7피안타(1피홈런) 7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팀이 1-6로 뒤쳐진 상황에 마운드를 내려온 배제성은 2패 위기에 몰렸다.

1회말부터 안정적이었다. 조수행을 유격수 플라이로 돌려세운 뒤 허경민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킨 배제성은 양석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재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2회말은 삼자범퇴 이닝으로 만들었다. 양의지를 2루수 땅볼로 아웃시킨 뒤 로하스를 우익수 뜬공, 강승호를 삼진으로 차례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3회말 들어 위기를 맞았다. 양찬열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안재석의 짧은 타구를 중견수가 잡지 못하고, 후속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2,3루에 몰렸다. 조수행도 볼넷으로 내준 배제성은 허경민을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한 점으로 막는 듯 했으나, 양석환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김재환은 2루수 땅볼로 봉쇄하며 위기를 넘겼다.

비슷한 상황이 이어졌다. 4회말에도 양의지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로하스를 중견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시켰고, 강승호에게 안타, 양찬열에게 내야안타를 내주며 흔들렸다. 결국 안재석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추가실점했고, 조수행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허경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5실점했다. 배제성은 양석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5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배제성은 김재환(3루수 뜬공)-양의지(중견수 뜬공)를 차례로 처리했으나 로하스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아 추가 실점했다. 강승호를 유격수 파울플라이로 아웃시켜 5이닝 투구는 완성했다.

하지만 6회말에도 다시 등판하면서 선두타자 양찬열에 안타를 내준 배제성은 결국 폭투를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KT는 6회말 후속투수로 조이현을 불러올렸다. 조이현이 허경민에게 적시타를 맞아 배제성의 주자를 불러들이며 배제성의 실점 7점(4자책점)까지 늘어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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