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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FIFA에 패소' 파라티치 단장과 결별
작성 : 2023년 04월 21일(금) 19:44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결국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과 결별했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라티치 단장의 사임 소식을 전했다.

파라티치 단장은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이 내린 활동 정지 징계에 대해 항소했지만 실패했고, 결과는 사임이었다.

2021년 토트넘에 부임한 파라티치 단장은 과거 유벤투스(이탈리아) 단장으로 있던 시절 장부 조작에 따른 분식 회계 혐의에 연루됐다. 이에 지난 1월 FIGC로부터 2년 6개월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처음에는 이탈리아 내에서 활동할 수 없다는 징계였으나, 이후 국제축구연맹(FIFA)은 파라티치가 받은 징계 범위를 전세계로 확대했다.

토트넘 단장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된 파라티치 단장은 항소했지만 패소하면서 결국 구단을 떠나게 됐다.

감독에 이어 단장도 공석이 됐다. 토트넘은 이미 지난 3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한 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에게 팀을 맡기는 등 아직 수장을 찾지 못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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