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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AG 양궁 국가대표 엔트리 최종 16인 확정
작성 : 2023년 04월 21일(금) 19:08

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2023년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최종 16인이 확정됐다.

지난 1차 평가전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던 리커브 김우진(청주시청), 임시현(한체대), 컴파운드 김종호(현대제철), 오유현(전북도청)은 2차 평가전에서도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이변 없이 평가전을 마무리했다.

리우 및 도쿄올림픽 메달리스트 김우진을 선두로 한 남자 리커브는 치열한 선두권 경쟁 끝에 자카르타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이우석(코오롱)이 종합 배점 13점으로 2위를 기록했고, 뒤이어 김제덕(예천군청)과 오진혁(현대제철)이 각 3위와 4위로 태극마크를 손에 쥐었다.

리커브 여자부에서는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여자 대표팀의 막내 임시현이 종합 배점 16점, 1위로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며 첫 국제대회 메달 획득에 나선다. 작년 5위로 국제대회 출전 엔트리에 아깝게 입문하지 못했던 임시현은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대표팀에 합류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2위는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여대)이 종합 배점 12점으로 개인 첫 아시안게임에 도전하며, 뒤이어 강채영(현대모비스) 3위, 최미선(광주은행)이 4위로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2014년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도입된 컴파운드 남자부에서는 김종호(현대제철)이 종합 배점 15점으로 세 번째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영광을 얻었다. 김종호와 함께 자카르타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최용희(현대체절)가 2위, 양재원(상무), 주재훈(한울울진군양궁클럽)이 최종 엔트리에 승선해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2연패를 노린다.

남자부와 더불어 아시안게임 단체전 2연패에 도전하는 컴파운드 여자부에서는 맏언니 오유현이 종합 배점 16점으로 1위에 올라 개인 첫 아시안게임 메달에 도전하고, 자카르타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금메달의 주역 소채원, 송윤수(현대모비스)와 조수아(현대모비스)가 함께 국제대회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번 선발된 양궁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 선수들은 다음달 16일부터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월드컵 출전을 시작으로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와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 해 아시아 최강 자리에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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