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타석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수비에서 팀 승리에 일조했다.
배지환은 21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끊긴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41에서 0.228(57타수 13안타)로 내려갔다.
배지환은 4-0으로 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고,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4-1로 리드하던 7회말 1사 1루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타석을 마쳤다.
타석에서는 아쉬웠지만, 수비에서는 안정적으로 병살을 처리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피츠버그가 4-0으로 앞선 7회초 무사 1,2루 위기에서 2루수 배지환은 윌 마이어스의 땅볼 타구를 병살 처리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3루수 키브라이언 헤이스가 마이어스의 타구를 잡아 2루 커버에 나선 배지환에게 연결했고 그는 곧바로 1루에 송구하며 병살 플레이를 완성시켰다.
9회초에는 중견수로 자리를 옮겨 경기를 마무리했다.
피츠버그는 1회 코너 조의 선제 3점포와 잭 스윈스키의 솔로포로 백투백 홈런을 완성한 뒤 리드를 유지, 4-3 승리를 만들었다. 4연승을 달린 피츠버그의 시즌 전적은 13승 7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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