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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3타점' SSG, KT 꺾고 4연패 탈출
작성 : 2023년 04월 20일(목) 21:47

최정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SG 랜더스가 접전 끝에 kt wiz를 제압했다.

SSG는 2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4연패에서 탈출한 SSG는 9승6패를 기록했다. 3연승 행진이 중단된 KT는 7승1무6패가 됐다.

SSG 김강민과 오태곤은 홈런포를 가동했고, 최정은 2안타 3타점을 보탰다. 선발투수 송영진은 3이닝 3실점(2자책)에 그쳤지만, 최민준이 2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이끌었다.

KT 선발투수 벤자민은 6이닝 6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은 SSG가 가져갔다. 3회초 김성현의 2루타와 김민식의 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추신수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선취했다.

KT도 반격에 나섰다. 3회말 김민혁의 2루타와 알포드, 박병호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상대 실책으로 1점, 신본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내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SSG도 맞불을 놨다. 4회초 2사 이후 김강민과 오태곤이 백투백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3-2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자 KT는 4회말 김상수, 강백호의 볼넷과 박병호의 적시타를 묶어 3-3 균형을 맞췄다.

원점에서 시작된 5회초. SSG는 김성현의 안타와 김민식, 추신수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최지훈의 희생플라이와 최정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6-3으로 앞서 나갔다.

KT는 6회말 김민혁의 볼넷과 강백호의 안타, 알포드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장성우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SSG는 7회초 최지훈의 안타와 최정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다. 이후에도 오태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내며 8-5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3점차 리드를 지킨 SSG는 8-5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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