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박은신, 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 오픈 1R 8언더파 선두
작성 : 2023년 04월 20일(목) 18:20

박은신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은신이 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 오픈(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0만 원) 첫날 선두에 올랐다.

박은신은 20일 제주도 골프존카운티 오라 동-서 코스(파72/719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날 박은신이 기록한 8언더파 64타는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2006년 포카리스웨트 오픈 1R, 김도훈)이다. 박은신은 2위 강경남(6언더파 66타)을 2타 차로 제치고 선두에 자리했다.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박은신은 이번 대회에서 2023시즌 첫 승과 통산 3승에 도전한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박은신은 11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고, 12번 홀과 13번 홀에서는 연속 버디를 보탰다. 이후 15번 홀 버디와 16번 홀 보기를 맞바꾸며 순항을 이어갔다.

박은신의 상승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4번 홀에서 또 다시 이글을 보탰고, 5번 홀과 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8언더파 64타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박은신은 "이글 2개를 기록해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 샷들이 모두 핀 가까이 붙어 이글을 기록할 수 있었다"면서 "컨디션도 좋고 날씨도 플레이하기에 좋았다. 모든 것이 잘됐던 하루"라고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박은신은 지난주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톱10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첫날부터 선두에 자리한 박은신은 좋은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은신은 "지난해에 비해 경기를 운영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경기 운영의 노하우가 쌓이다 보니 분위기를 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플레이하면 좋은 기회가 있을 것 같다. 샷감이 매우 좋기 때문에 운영적인 부분에서 집중하고 싶다. 남은 사흘동안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집중력을 발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경남은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치며 2위에 자리했다. 신용구(캐나다)와 한승수(미국)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서요섭과 배용준, 홍순상, 조우영 등이 4언더파 68타로 그 뒤를 이었다.

김한별과 이형준 등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3위에 포진했다. 지난주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을 차지한 고군택은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