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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반하고, 골프에 반하다 -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작성 : 2023년 04월 20일(목) 15:00

바다와 코스가 어우러진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 사진=팽현준 기자

[해남=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우리 골프장은 한번도 안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온 손님은 없습니다"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허명호 대표의 자랑이다. 실제로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를 방문한 골퍼라면 허명호 대표의 자랑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넓은 남해 바다와 다도해의 절경을 보고 있노라면 자연이 빚은 아름다움에 감사하게 되고, 아름다운 풍광과 잘 어우러진 코스를 보면 감동할 수밖에 없다. 라운딩을 마치고 클럽하우스와 골프호텔에 들어서면 최고 수준의 시설에 감탄하게 된다. 한번만 가서는 그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없으니 자연히 다시 찾을 수밖에 없다.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의 가장 큰 자랑은 뭐니뭐니해도 '천혜의 자연'이다. 탁 트인 바다와 멀리 보이는 섬,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는 해안가, 아기자기한 소나무숲, 시원한 바닷바람, 귓가를 속삭이는 파도소리가 하나로 어우러져 자연의 아름다움을 공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다.

또한 파인비치의 자연은 매번 새롭다. 시간마다, 날마다, 계절마다 새로운 아름다움을 골퍼들에게 선사한다. 특히 파인비치의 석양은 파인비치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아름다움 중 으뜸으로 꼽힌다. 파인비치를 방문한 골퍼들이 다시 파인비치를 찾게 되는 이유, 또 당일치기보다 1박2일, 2박3일 일정을 선호하는 이유다.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비치코스 6번 홀 / 사진=팽현준 기자


코스 역시 자연과의 어우러짐에 신경을 썼다. 해남 리아스식 해안 굴곡에 위치한 코스는 절묘하게 자연에 녹아들었다. 조경 역시 자연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면서도 독특하며, 인공적인 부분은 최소화했다.

소나무 숲과 거대한 호수를 끼고 파인코스는 후반 3개 홀이 바다와 접해 있다. 코스를 돌다보면 점점 짙어지는 바다내음을 맡을 수 있다. 해안의 굴곡을 따라 이어지는 비치코스는 6개 홀이 바다와 접해 있으며, 시사이드(Sea-side) 링크스의 진면목을 느끼게 한다.

특히 바다 넘어 그린을 향해 티샷을 날릴 수 있는 비치코스 6번 홀,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파인코스 8번 홀은 티박스에 서 있기만 해도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는 기분이다.

(왼쪽 위부토 시계방향) 클럽하우스 전경, 현대적으로 리노베이션한 객실 내부, 고급 어매니티, 프라이빗 라운지바 / 사진=팽현준 기자


'하이엔드'를 추구하는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는 시설의 고급화에도 힘을 쓰고 있다. 지난 3월 호텔 42객실 전체가 리노베이션을 마쳤으며, 프리미엄 스위트, 스위트, 스탠다드 등 다양한 형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객실에서도 파인비치의 아름다운 전경을 즐길 수 있으며, 프라이빗 라운지바도 새로 설치했다.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에서는 지역의 재료와 특색을 살린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돼 있다. 따로 맛집을 찾지 않더라도, 파인비치에서 남도의 맛을 만끽할 수 있다.

부족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매일 서울과 골프장을 오가는 리무진 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KTX와 SRT를 이용하는 손님들을 위해 목포역 무료 픽업 서비스, 골프백 배송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에 수도권에서 찾아오는 골퍼들이 전체 내장객의 6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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