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AC밀란이 올리비에 지루와 계약을 연장했다.
AC밀란은 20일(한국시각) "지루와 2023-2024시즌까지 1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출신 베테랑 공격수 지루는 2021년 첼시에서 AC밀란으로 이적한뒤 공식전 76경기에 출전해 27골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에는 11골을 넣어 AC밀란이 11년 만에 세리에A 정상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4골을 넣으며 AC밀란의 16강 진출에 앞장섰고, 나폴리와의 8강 2차전에서 결정적인 득점을 기록하며 4강 진출을 이끌었다.
AC밀란은 지루의 활약 속에 2006-2007시즌 이후 16년 만에 UCL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지루는 "이번 재계약으로 4강 진출을 더 완벽하게 즐기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