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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문빈 충격 비보, 차은우 급거 귀국…연예계 추모 물결 [ST이슈]
작성 : 2023년 04월 20일(목) 10:03

문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25)의 갑작스런 비보에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소속사 판타지오는 문빈이 19일 하늘의 별이 됐다며 사망 소식을 전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팬들은 물론 대중도 충격에 빠졌다. 특히나 문빈이 최근까지도 활발히 활동해왔기에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문빈은 멤버 산하와 유닛 문빈&산하로 지난 달부터 세계 여러 지역을 도는 팬콘을 시작했다. 드림콘서트 출연도 예정한 상태였다. 2주 전, 컨디션 난조를 보이긴 했으나 그는 "좀 힘들었던 게 티가 났던 것 같아 미안하다.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겨내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연예계도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소속사는 "사랑하는 아들과 형제를 떠나보낸 유가족들의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빈의 친동생인 그룹 빌리 멤버 문수아는 상주에 이름을 올리고 빈소에 머물며 오빠의 마지막을 지키고 있다. 예정돼 있던 스케줄은 모두 취소했다.

아스트로 멤버 진진, 산하는 슬픔 속에서 빈소를 지키고 있다. 해외 스케줄로 미국에 머물던 차은우는 급하게 귀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복무 중인 MJ는 긴급 휴가를 받아 빈소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들도 애도의 뜻을 밝히고 있다. 방송인 장성규는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 "새벽에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다. 믿기지 않는데 아스트로 문빈이 어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에 봤을 때도 너무 밝은 모습이라 이게 무슨 일인지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눈물을 보였다.

배우 권혁수도 SNS에 "사랑해 진짜 많이. 미안하고 고맙고 보고 싶어. 아프지 말고 잘 있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RIP(Rest In Peace)' 해시태그를 삽입하고 문빈의 SNS 계정을 태그하며 그를 애도했다. 권혁수와 문빈은 쿠팡플레이 웹예능 'SNL 코리아' 시즌2 등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뮤지컬 배우 김호영은 "마음이 무겁네"라며 국화꽃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밥 한 번 사주겠다는 약속을 못 지켜서 미안해"라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외신도 추모에 나섰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K팝 스타 문빈이 사망했다, 그의 나이는 이제 25세다. 그의 가족, 팬, 동료들은 충격적인 사망을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팬들도 슬퍼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나연예 등 중국 매체, 스포츠호치 등 일본 매체들도 문빈의 비보를 전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문빈의 빈소는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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